연인과 한 약속 절대로 까먹지 않는 베스트 팁

한가지 질문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기억력이 매우 좋은 사람입니까? 그리고, 당신의 연인이나 배우자 그리고 직장내 주변 동료들은 기억력이 매우 좋은 사람 입니까?

인간의 기억력에 대한 재미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1972년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비서였던 존 딘(John Dean)은 청문회 장에서 닉슨 대통령과 비서들 간에 있었던 모든 대화를 날짜별 장소별 시간별 모두 토시하나 놓치지 않고 정확히 기억하여 진술해 내는 놀라운 기억력을 선 보였고, 이를 본 언론이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천재적인 기억력 능력에 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언론은 그를 ‘인간 녹음기’로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뒤 비서들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공개되자 사정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많은 정보가 왜곡되어 기억 되었던 것이죠. 훗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 율릭 나이서는 이 사건을 통해 인간의 기억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되고 재구성 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요즘 시대를 살다보면 매일매일 정말 많은 일정들을 무탈히 소화해 나가기 위하여 다양한 업체에서 제공하는 캘린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개인 스케줄 관리를 하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한 통계에 의하면 90% 이상의 스케줄은 나 혼자만의 스케줄이 아닌 타인과 함께하는 스케줄 입니다. 그리고, 또 그 중의 70% 이상의 스케줄은 대부분 나와 아주 밀접한 관계의 몇 명과 함께하는 스케줄 입니다.

여러분들도 캘린더를 잠시 들여다 보시면 함께 스케줄을 공유하는 몇명의 밀접한 관계의 주변인들이 있을 것 입니다. 아마 아이들 유치원 및 학교 학원 일정, 병원방문, 주말모임, 생일등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는 일정들이 있고, 또 직장내 팀원들과 각종 내/외부 미팅, 업무보고, 프로젝트, 회식등의 일정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많은 스케줄 가운데, 나는 생생히 기억하는 약속을 상대방은 이미 까먹었거나 혹은 나 역시도 어느새 까먹은 경우도 많이 경험 하셨을 겁니다.

 

Gmail은 잘 아시다시피 구글에서 만든 이메일 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이메일 계정이며 구글의 여러 다른 어플리케이션과 강력한 연동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1인 1아이디 이상을 만들어 놓으시는게 좋습니다. 위 이미지와 같이 기본적인 정보만 넣으면 간단히 계정 생성이 가능합니다.

접속을 위해서는 주소창에 위 주소를 입력해도 되고, 구글 메인 페이지에서 위 그림처럼 아이콘을 찾아서 클릭해도 간단히 구글캘린더에 접속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내 아이디를 근거하여 1개의 캘린더는 이미 생성되어 있습니다. 개인 스케쥴은 이 캘린더를 이용하여 운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본 블로그 글의 주제인 밀접한 관계의 주변 사람들과 스케쥴을 공유하기 위하여 위 이미지의 빨간색 박스 영역의 버튼을 클릭하여 새 캘린더를 생성합니다.

1) 공유할 캘린더의 이름을 정합니다. 예를들면 Kim’s Family, 000 Company sales Team 등 원하시는 이름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캘린더별 구분만 가능하면 되니 이름이 그다지 중요하진 않습니다.

2) 공유할 대상의 이메일 주소와 사용 권한을 위 이미지와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배우자나 연인과만 공유할것이면 1명만 넣으셔도 되고, 직장내 동료들과 공유할 것이면 해당 인원들을 모두 넣으시면 됩니다.

3) 그리고, 이메일을 받은 사람들이 수락을 하게되면 자동으로 초대가 완료되게 됩니다.

위 이미지와 같이 우선 아이폰 기준으로 메일 세팅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세팅법은 이와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캘린더 앱을 다운받은 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하시면 위에 설정하신 캘린더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저도 회사에서는 물론 가정내 적지않은 가족 대소사를 챙기기 위하여 캘린더를 이용해 왔습니다만, 누군가와 캘린더를 공유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며, 회사내 구성원 및 와이프와 왕왕 발생하는 “나는 말 했었어!, 나는 못 들었어!” 하튼 다툼이 그저 있을 수 있는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었는데, 한 3년전 우연한 기회에 회사에서 먼저 도입한 구글캘린더 일정공유를 와이프와도 시작하면서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이 문제로 인한 다툼이 줄었습니다. 반대로 이젠 다툼이 있을 수 없는게 맞는 표현 이겠네요.

 

*참고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는 구글 또는 기재된 사이트입니다.

 

하세스트

컨설턴트 신형국